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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담을 위한 사회극 워크숍을 진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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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없다고 건강한 조직일까
조직에서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건강한 조직은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조직내에서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간의 갈등이 발생한다.
예들 들면, 직장이라면 동료간 갈등, 부하와 상사 사이의 갈등, 부서간의 갈등이 있을 것이다.
갈등의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개인간의 가치관 차이나 성과에 대한 경쟁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서로의 기대치에 대한 요구나 존중하지 않는 말과 태도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병사들이 겪는 군대 안에서의 갈등도 이와 다르지 않다.
사회극과 심리극은 이러한 갈등상황들을 다룬다.
대부분 가정, 사회에서 보여졌던 대인관계 패턴들이 군대 생활에서도 드러난다.
사회극은 그들이 가진 자원(강점)을 최대한 찾고, 병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 계급에 따른 역할 분담, 선임과 후임, 간부와 병사 간 갈등의 요소들은 역지사지의 역할바꾸기를 통해 체험하고 연습해본다. 사회극은 이러한 대인관계 상황 속에서 어떤 처신을 해야할지를 고민하고 행동하여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트라우마/중독분과위원장 권계영 씀-